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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스위트최근 국내 포도시장은 FTA체결로 인한 수입포도 물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샤인머스켓 품종이 인기가 상승하면서‘씨가 없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째 먹는 포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골드스위트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베니바라드와 샤인머스켓을 교배했다. 골드스위트는 청포도종으로 9월 중순 수확되며 사과처럼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는 최대 24브릭스까지 나간다. 이처럼 당도가 높고, 머스켓향이 강하며, 식감이 아삭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재배에서는 종자의 달림을 뜻하는 착립이 양호한 풍산성으로 꽃떨이 현상과 열과가 적어
신품종을 찾아서
성낙중 기자
2022.08.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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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디지털 전환시대 선제적 대응 추진” “농촌은 젊은층의 계속된 이탈로 인구감소·고령화가 급속화 되고 있고, 농업인 학습단체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농촌지도자회 농업기술 명장 등 농업 리더들과 청년·귀농·신규농업인의 매칭으로 돌파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업인 학습단체의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연구 방향 등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특히 농업기술 명장이 보유한 농업기술이 신규 세대에 전수될 수
인터뷰
성낙중 기자
2022.08.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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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노력 끝에 ‘무측지’ 수박 개발 수박 농가 노동력감소·소득향상 기여 미래농업 대응 농작업 환경개선 연구수박 스마트팜 확립 K-과일화 선도 수박·딸기의 유전자원 수집, 생산자·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육성, 고부가가치 창출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수박딸기연구소(소장 윤철구).연구소는 시설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 4월 음성시설채소시험장으로 설립됐다.이후 음성시설농업시험장(1999년), 채소연구소(2008년)를 거쳐 2009년 수박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고품질 명품화 수박연구
주목! 이곳! 이사람!
박정완 기자
2022.08.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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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들어서 첫 국정감사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올 국감에 앞선 피감의 배경이 현정부 5개월 성적이라 딱히 정책 결과나 흔적을 대상으로 갑론을박할 성격은 아니다. 특히 정책의 특성상 장기적 계획이 대다수인 농업분야의 경우, 굳이 지적대상으로 꼽자면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농정의 방향성에 국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히려 러시아·우크라니아전쟁과 기후위기, 세계적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위기 대응 농정 발굴을 촉구하는 성격의 국감이 예상된다. 여기에 보태자면 문재인정부 농정에 대한 비판적 주장이 도
특집
유영선 기자
2022.08.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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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영농조합법인 국내 대표 포도 주산지인 안산시 대부도. 이 지역에 포도가 처음 들어온 것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 정경선씨가 캠벨 50여주를 심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1996년 농가들이 그린영농조합을 결성하고 포도즙을 가공했고, 2000년부터 와인양조가 시작됐다.그린영농조합은 이후 20년간 ‘그랑꼬또’ 브랜드를 통해 한국 와인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멋 모르고 시작한 와인사업그린영농조합의 와인양조는 2000년 안산시의 공모사업 추진으로 시작됐다. 당시 사업계획서 작성을 현재 김지원 대표
농산물 주산지 현장을 가다
성낙중 기자
2022.08.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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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홍찰 찰옥수수는 우리나라 여름철 대표 작물로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재배된 품종들은 대부분 흰색 또는 검정색으로 다양한 품종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등은 찰옥수수의 품종 다양화를 위해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색소찰옥수수를 개발하고 있다. 미홍찰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자색옥수수 품종 가운데 하나다. 미홍찰은 잎과 수염, 속대까지 자색이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흑찰 같은 기존 찰옥수수에 비해 키가 작아 수확에 유리하다는 평이다. 재배농가들 사이에서는
신품종을 찾아서
성낙중 기자
2022.08.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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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보다 잘사는 행복한 농촌 만드는 데 최선” 지속하는 코로나 상황에도 농업 신기술 현장 발굴과 확산, 농산물 가공제품 상품화, 재해대응, 농업인 교육, 유통망 확보·판로개척 등을 추진해 각종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월군농업기술센터.영월농기센터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산업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우수상)에 선정됐다.센터는 또한 최근 이주형 소장이 취임하면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주형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보다
지역농업 연구·기술 보급의 수장에게 듣는다
박정완 기자
2022.08.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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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업기술센터 퇴촌면농업인상담소 이규용 상담소장 경기도내 지자체들은 너 나 할 곳 없이 거센 도시화 바람으로 농업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도시화는 논과 밭을 사라지게 만들어 결국 농업인들이 설자리마저 빼앗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돼 도시화의 폭풍을 견뎌 내고 있다. 광주시 농업의 버팀목은 ‘퇴촌면’이 도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퇴촌면은 토마토 주산지로 명성이 자자해 토마토가 익어가는 시기에는 소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퇴촌면 농업의 조타수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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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욱 기자
2022.08.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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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사과연구회 쌀, 복숭아로 유명한 이천시에는 이들 작목보다 면적은 적지만 맛으로 유명한 사과도 있다. 이천시사과연구회는 이천 지역의 기온과 토양 등을 감안해 소득 증대을 꾀할 수 있는 새로운 틈새 작물로 유리하다고 판단, 지난 2000년에 설립해 22년째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회원 GAP, G마크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사과를 이천의 또 다른 특산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이천시사과연구회를 찾았다. ■ 지리적 이점 살려 학교급식으로 승부이천시사과연구회는 22년째 이천사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사과 생산량은 경북
농산물 주산지 현장을 가다
성낙중 기자
2022.08.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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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지구엽초 ‘천령’ 음양곽으로도 불리는 삼지구엽초는 중북부지역의 서늘한 음지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중 하나다. 그리고, 폐경기 증상, 뼈 건강, 생식기능 강화 및 면역력 증진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면서 식·약 공용으로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국내 재배 농가가 많지 않아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해서 사용돼 왔다. 천령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그동안 수집했던 유전 자원중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품종으로 최종 선발했고, 삼지구엽초로서는 국내 최초로 신품종을 출원했다. 천령은 삼지구엽초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형태인
신품종을 찾아서
성낙중 기자
2022.07.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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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목소리 귀 기울여 소통·공감하는 창구 될 터” 포천시는 큰 일교차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등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환경과 소비지와 가까운 입지조건으로 안정된 생산기반과 판매조건을 갖고 있다. 대표농산물로는 사과와 시설채소를 꼽을 수 있다. 사과는 176농가 142.7헥타르로 경기도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크다. 경기도 사과 품평회에서 대상 수상 등 재배기술도 앞서 있으며 후지, 홍로 품종이 대부분이나 사과 주산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시나노 골드, 아리수, 루비에스 등 포천시만의 특색 있는 사과 브랜드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지역농업 연구·기술 보급의 수장에게 듣는다
박정완 기자
2022.07.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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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결고추 경쟁력 제고 노력…농가 소득 증대 기여 고추의 주산단지인 충청북도 괴산군. 해발 250미터 산간의 청정 고랭지인 괴산은 풍부한 일조량과 밤낮 간 큰 일교차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하지만 고령화와 이상기상 등 다양한 문제로 괴산의 고추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고추 산업이 위축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괴산 고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박석중 농촌자원팀장.2012년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괴산농기센터)한 박 팀장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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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22.07.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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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강원도 양구군의 주력 농·특산물로 꼽힌다. 특히, 양구 수박은 고랭지에서 자라 당도가 12~14브릭스를 자랑할 정도로 높고 식감이 아삭하며, 과육이 단단해 도소매 상인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좋다. 양구두레산수박공선출하회는 양구군을 대표하는 수박생산자단체로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우수상’을 받는 등 양구 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 최고가격, 최고품질 자랑양구두레산수박공선출하회는 지난 2000년도에 만들어져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90농가, 50ha에서 농사를 지으며 양구 최고의 수박출하회로
농산물 주산지 현장을 가다
성낙중 기자
2022.07.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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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농풍농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 대비 고품질 내재해성 감자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2018년에 품종등록을 한 중생종 품종이다. 편타원형 모양, 껍질은 황색으로 내부생리장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감자의 크기가 크고, 눈이 얕아서 소비자들이 요리하기 더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수량이 많은 것도 장점으로 꼽히는데 10a당 수량은 4,468kg으로 강원도내 주 재배 품종인 수미감자(3,429kg)에 비해 30%이상 많고, 장기 저장성이 우수하다.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풍농감자의 수확률과 맛, 소비자 반응 등
신품종을 찾아서
성낙중 기자
2022.07.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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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신기술 보급으로 홍천농업 경쟁력 강화 기여 이종운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은 1996년 농촌지도 공무원직을 시작(인제군농업기술센터)해 2005년 홍천군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26년간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오고 있다.그는 특히 전문농업인 육성, 유용미생물 공급, 드론 활용을 통한 병해충 방제 등 신기술보급 확대, 우량종자 채종단지 운용을 통한 식량작물 안정생산기반 조성 등 농업기술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 팀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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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22.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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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 단양군 내 마늘농가는 약 700농가, 역사와 전통 마늘산업의 상징성에서 단양마늘은 충북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2년전 단양지역 마늘 생산자단체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가뭄, 냉해 등으로 인한 마늘피해 지원 조례 제정, 마늘 유통 개선 등 지역 마늘농가들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단양마늘의 명품화 위해 뭉쳐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지난 2020년 5월 단양지역 생산자단체와 200여 농가들이 모여 창립을 했다. 현재는 약 180농가, 60헥터의 규모에서 900톤
농산물 주산지 현장을 가다
성낙중 기자
2022.07.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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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매실 재배면적이 1,002ha로 전국 7,487ha의 전국의 13%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이에 매실 품종 개발도 활발한데, 홍초롱과 청초롱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011년에 계통 선발해 5년간의 특성검정과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쳐 2018년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 홍초롱 ‘홍초롱’은 6월 초·중순이 수확기로 남부지역에서 매실 품종인 남고보다 일주일 정도 수확기가 빠르다. 과실 모양은 원형이고 평균 과중이 23g인 대과로서 햇빛을 받은 부분의 과실껍질이 붉게 착색되는 특징이 있다. 꽃이 80%정도 만개되는 시기는 3
신품종을 찾아서
성낙중 기자
2022.07.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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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고 한번더 봉사하는 농촌지도자 될 터 “그저 봉사하는 마음으로 매사 최선을 다하다 보니 어느새 17년이 흘렀네요. 선배 농촌지도자를 보필하고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농촌지도자순천시연합회 살림꾼을 자처하는 이삼열 사무국장. 순천시연합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이 사무국장은 무려 17년째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매사 올바르고 합리적인 업무 수행으로 연합회의 인기를 한몸에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평생 농업인으로 살아온
주목! 이곳! 이사람!
위계욱 기자
2022.07.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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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은 자연이자 자원… ‘보물 산’ 되도록 이용가치 높일 것 남성현 산림청장은 5월 13일에 취임했다. 산림청에서 1978년 시작한 40년 공직생활,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마침표였다. 이후 5년 반을 대학강단에 섰다. 후학에게도, 산림청장이 돼서도 “산림은 자연이자 자원”임을 강조한다. 경제적 활용을 위해 산림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 대부분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농·산촌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산불 끄기와 소나무 재선충 방제, 산림 이용 촉진 등을 다 꾀할 수 있는 ‘임도’ 를
인터뷰
백종수 기자
2022.07.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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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찬들애고당도영농조합법인 함안수박은 180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했고, 1970년대 중반에는 비닐, 펜타이트 파이크의 보급을 통해 하우스 재배 면적이 급속하게 증가했다. 함안군은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강 주변지역에 기름진 충적평야지가 형성돼 있어 수박재배가 적합하다. 지역적으로 남해안형 기후구에 속해 있어 연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수박의 조기 재배, 출하가 가능하다. 찬들애고당도영농조합법인은 ‘베개수박’이라는 새로운 품종을 도입, 전국 유일하게 재배하면서 함안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 7명이 생산부터 유통
농산물 주산지 현장을 가다
성낙중 기자
2022.07.0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