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연중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올해 ‘농업도서 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농업사학회의 도서기증 약정서 서명이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농진청은 지난달 27일 청내 도서관에서 김영진 인문사회연구회 전 이사장, 구자옥 한국농업사학회 회장이 ‘도서기증 약정서’에 서명해 청장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농업도서를 기증한 인사는 김영진, 구자옥 박사와 함께 1970년대 쌀 자급에 앞장섰던 김인환 제8대 농진청장, 일본 히로시마 인권도서관장을 역임한 다키오 에이지 박사 등이다. 최근에는 각 분야에서 기증의 뜻을 밝혀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농진청은 장서 기증운동과 관련해 “개인 서가에 잠자고 있는 책들을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도서별 분류를 통해 농진청에 보관하는 동시에 낙후지역에 배부하거나 개발도상국에 설치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코피아)에서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도서기증 캠페인을 올해 9월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기증자의 뜻을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기증코너를 운영하고 책표지에 기증표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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