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훈련은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가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국제유전자원협력센터’를 설치하면서 시작한 것으로,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선진관리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진행한 올해 훈련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8개국 17명과 네팔 2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했다.

올해 교육은 종자은행 관리기술에서부터 분자생물학적 마커를 활용한 종자특성평가, 유전자원 탐색과 증식, 유전자원 활용과 중간모본 육성, 영양체자원 초저온 보존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계적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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