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회서 최우수로 선정…2004년부터 농가보급

기계화 재배 적응성이 뛰어나고 수확량이 기존 보리보다 13%나 많은 '전남9호'신품종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의해 개발됐다.

'전남9호'는 현재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무등쌀보리'와 '수원301호'의 교배를 통해 육성된 것으로 그동안 시험결과 도복과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으며 특히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기계화 재배 적응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9호'는 키가 73cm로 지난 1983년 육성된 새쌀보리 보다 1cm작고, 수확량은 10a당 388kg으로 새쌀보리 341kg 보다 47kg이 증수되며, 쭉정이가 거의 생기지 않고 도복과 병해에도 강한 상품성이 좋은 보리를 생산할 수 있는 우량품종으로 확인됐다.

'전남9호'는 지난해 지역적응시험 공시 15계통 가운데 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전국단위 보리 신품종 평가회에서 최우수 계통으로 선정된바 있다.

한편 허경만 전남지사는 지난 18일 농기원으로부터 품종개발작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보리재배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급일정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앞당길 것"을 지시해 빠르면 2004년경부터는 농가보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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