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욱 현 영주시장

경상북도 영주시는 행정구역이 1읍·9면·200리·1,922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호수는 영주시 총가구의 16%인 7,827가구, 농가인구는 총 인구의 17%인 1만7,487명이며, 경지면적은 1만3,427ha(호당 1.27ha)이다.
영주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산물로는 영주사과, 영주풍기인삼, 영주한우 등이 있다. 사과 재배면적은 3,320ha 생산량 8만2,124톤, 인삼은 재배면적 315ha 생산량 637톤, 한우 사육호수는 1,478호에서 4만7,565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같은 영주시 농업 현황을 전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 농촌 건설로 농업인이 잘 사는 영주시가 되도록 열정을 바칠 것”이라면서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펼쳐 영주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욱현 시장을 만나 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농업 정책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특산물 ‘사과·인삼·한우’ 품목별 혁신단 운영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챌린지 진행
  비대면 시대 맞춤 농산물 마케팅 역량 집중
“관행 과감히 탈피, 영주농업 대혁신 추진”  

 

 

■ 시장님께서는 민선7기 어떤 농정 방침을 내세웠고,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농업 정책이 궁금합니다.
- 영주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희망 주는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 인삼, 한우의 품목별 혁신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혁신추진단 운영으로 선진축산기반 조성, 유통기반 확충과 파워브랜드 육성,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통한 억대 부농실현, 대한민국 귀농·귀촌 제1승지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농업인과 소통하는 농업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전국적으로 농민수당 및 농민기본소득 제도의 도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통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민수당 및 농민기본소득 제도에 대한 논의는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주시에서도 농민수당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농어업인 공익수당지원법안(국가가 50~90% 비용부담)과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가 발의돼 있었고, 영주시의 경우 2020년말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기준 73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지만 앞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말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되어 2022년부터 시행예정이며, 경북도와 시에서 예산을 나누면 재정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농업 현장에서는 영농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 되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어 농촌 지역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영주시에서는 ‘코로나19 극복, 2021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영주시자원봉사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했으며, 영주농협을 통해 농촌일손돕기 중개센터를 개설 연중 운영 중입니다.
영주시 기관·단체 50개 그룹 500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장애농가, 취약계층 등 50농가를 대상으로 과실솎기, 채소특작 농작업 등의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청년 및 후계농 육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 봉현면 대촌리 농업인복지회관 1층(풍기IC)에 청년농부사랑방을 조성해 지식서클 미(미래)·인(인생)·사(사업)·실(실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농부 사랑방 지식서클과정은 농업현장에서 학습하고 혁신하는 방법을 배우는 모임입니다. 프로그램 교육내용은 미래지식 만들기, 인생지식 익히기, 사업지식 만들기, 실행지식 만들기로서 일반적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교육이 아니라 내 사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맞춤 정보와 지식을 주는 교육입니다. 시작했다면 성공할 때까지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미래농업의 주역, 첨단농업의 CEO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 영주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영주사과, 영주풍기인삼, 영주한우를 자랑하신다면? 
- 영주는 사과가 잘 자랄 기후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분지 지역이라는 특성상 계절 간 일교차가 큰데, 이 같은 기후는 사과의 독특한 맛을 더하고, 당분 함량을 높이고, 착색을 양호하게 해줍니다. 때문에 영주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껍질이 얇고 향기와 당도가 높아 일명 ‘소백산꿀사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전국 최고 사과 주산지로서(재배면적 도내 16.8%, 전국 10.2%) ‘영주사과’는 14년 연속 한국경영인증원 ‘웰빙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 명성의 특산명품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영주시는 재배인삼의 원조지역으로 ‘영주풍기인삼’은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건강에 유익한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약효가 뛰어납니다. 전국 최초 13년 연속 한국경영인증원 ‘웰빙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소백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속에서 키워진 ‘영주한우’는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나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생산농가는 고급육 사육프로그램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를 하고, 이 모든 과정을 영주시의 책임 아래 운영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습니다. 영주한우 또한 13년 연속 한국경영인증원 ‘웰빙인증’을 획득했습니다.

 

■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영주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 지난 1월 5일 KTX 이음 개통으로 코레일유통과의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4월 30일)했는데, 이는 대도시 판로개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농특산물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주시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 활성화를 위해 명절 맞이 30% 할인 행사, 우체국쇼핑몰 지역관 입점, 11번가·네이버스마트스토어·카카오톡 입점·운영(경북도 내 지자체 최초) 등 각종 프로모션 진행 및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2021년 1분기 10여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3배 가량 달성하는 등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의 6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향후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이후에도 온라인 쇼핑은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본지 10만 독자와 영주시 농업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힐링 중심, 행복 영주’에서는 지역의 바탕이자 근본인 농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기술 발전에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영주농업의 대혁신을 추진해 유통과 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6차산업 활성화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희망 주는 부자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영주시 농업인 여러분, ‘살고 싶은 농촌, 삶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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