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청송군 부남면 소재 유리온실 시설농장에 2MWth급‘축분연료 열전환 설비’를 설치하고 농축산업 냉난방 연계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축분연료의 농업용 에너지전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설비는 지난해 5월 한국전력 등과 맺은 공동연구개발 협약의 결과로 지역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펠릿’ 으로 만들어 농업용 난방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설비는 전국 최초의 축분연료 전소용 열전환 시스템으로 기존 농업용 난방연료 대비 6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시설농장은 대추토마토 일종인‘스위텔 토마토’를 재배하는 전국의 다섯 농장 중 한 곳으로, 6,000평 규모의 ‘벤로형’ 온실을 갖추고 있다.

시설농장에서는 앞으로 2024년 4월까지 축분고체연료 활용 농업용 에너지 공급 시스템 설계 및 운영, 성능 검증, 데이터 분석 및 표준 보급모델 수립, 최적 제어모델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가 진행된다.

또 올해 7월에는 봉화 양계농장(산란계 15만수 규모)에 자체 발생하는 계분을 활용한 고체연료의 생산 및 열전환 설비도 구축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축분연료 에너지화 정책은 각종 환경오염의 우려를 해소하고 농가 에너지 자급에 따른 소득증대 및 농업 경쟁력 강화, 나아가 농업분야 국가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