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량 많고, 조생종 양파 출하 때문
정부 수급대책으로 최근 시세 다소 상승
“6월 이후 kg당 900원 이상 형성될 것”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양파 가격이 5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8일 발표한 ‘2022년산 양파 생산 및 가격 전망’자료를 통해 “양파가격은 조생종 양파 출하기인 5월까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양파가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부진하고, 재고량은 많은데 조생종 양파까지 출하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 2월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449원으로, 평년 1,166원, 2021년 1,900원 대비 2~4배 가량 하락했다. 3월 상순 평균 가격은 다소 오르긴 했지만 전월과 비슷한 461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수급대책이 시행되면, 3~5월 가격은 650원 내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양파가격 안정을 위해 3월 중에 2021년산 저장양파 1만8천톤을 시장격리하고, 2022년산 조생종 양파 144ha 약 1만2백톤을 3월 안에 산지 폐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만생종 양파가 출하되는 6월 이후의 가격은 3~5월보다 높은 9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만생종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1.3%, 14.9%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산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이 감소했지만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지속된 겨울가뭄으로 생육상황이 좋지 않지만 기상예보상 강우 예측되고 있어 상당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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