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난 15일부터 페기물이였던 커피박(찌꺼기)을 순환 자원으로 인정, 허가함으로써 커피박 고형연료(펠릿)의 바이오 연료 기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커피박은 현대인의 커피 소비 증가로  2020년 관세청 기준 17만 톤 이상 수입해 0.2%만 소비하고 99.8%가 찌꺼기로 매립 및 소각 되는 실정이다. 


특히, 매립시  카페인 성분으로 심각한 토양이 오염에 대한 문제가 우려되고, 소각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커피박 1톤당 338kg으로 자동차 1만 1,000대가 뿜어내는 매연의 양과 맞먹는 수준으로 탄소 배출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내 커피박 발생량은 커피소비 증가에 따라 2012년 9만3천397톤에서 2019년 14만9천83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별도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업체만이 수거할 수 있는‘폐기물관리법’에 해당돼 적극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이엔에프에너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부터 고형연료 커피박 연탄 개발을 시작해 펠릿 등 연구 개발하고 있고, 지난해 1월부터는 경북 고령군 소재 공장에서 커피찌꺼기를 직접 수거해 대량생산 시험 생산과정을 마쳤고, 올해 환경부 발표에 맞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또, 이엔에프에너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커피박 고형연료 펠릿을 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에 시험성적을 의뢰한 결과 1등급 석탄연탄과 우드 펠릿(1KG당 4,300~4,600KCAL)보다 30~40%이상의 고열량과 수은, 카드뮴, 납, 비소, 크로뮴, 염소 등이 불검출롤 유해성분이 없었다. 


이에 현재 커피박 연료는 펠릿 난로 전문 생산업체에 납품을 계획하고 있고 온, 오프라인에서는 캠핑난방용을 비롯해 농사용, 산업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남순덕 대표는“그동안 커피박은 기술과 자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폐기물로 분류돼 있어 상용화가 어려웠다”면서“이번 법제화가 됨에 따라 앞으로 커피박 연료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대표는 자신이 발명한 커피박 고형연료에 대해 관련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고, 대한민국 발명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금상), 세계여성 발명대회 동상,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을 수상했다. 2021년 5월에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 4월 13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에너지 전시회 그린에너지 박람회에서 커피박 연료의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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