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농산물 품질 경쟁력 강화·전략 품목 육성 매진

농업·농촌 발전전략 5개년 계획 수립 
먹거리정책팀·농촌활력팀 신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박차
지난해 귀농·귀촌인 2,906명 정착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만드는 홍천의 미래농업’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추진한 주요사업으로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 본격화, 드론 활용 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 전문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미래농업교육관 개관, 농산물 가공제품 상품화 4건, 농업인조직체 가공플랜트 구축,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등이 꼽힌다.

홍천농기센터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1년도 전국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도 홍천 농산물 품질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영 홍천농기센터 소장으로부터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역점사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 

 

 

■ 홍천군 농업의 현황과 특징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국토 교통부의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홍천군의 토지면적은 1,820㎢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가장 큽니다.
특히 홍천강 맑은 물과 풍부한 천혜의 자연자원, 해발 60~1,000m까지 분포된 다양한 농경지에서 고품질 농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홍천을 대표하는 농축산물로는 쌀, 한우, 찰옥수수, 6년근 인삼, 잣, 산채, 과채류 등이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홍천군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홍천농기센터는 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홍천농기센터는 2과 9담당 2T/F 5지소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센터는 홍천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 강화를 목표로 사과, 복숭아 등 과수분야와 산채, 오미자, 딸기 등 원예·특용작물 및 식량작물에 대한 기술지도와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를 운영해 농업인들의 과학영농을 지원하는 한편 유용미생물사업소를 통해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보급해 작물의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전문화된 심화 교육을 추진해 홍천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먹거리 실용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농기계 지원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관내 6개 권역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사업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많은 귀농·귀촌인에게 홍천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2,906명의 귀농·귀촌인이 홍천에 정착했습니다.

 

■ 지난해 전국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주요 성과를 꼽으신다면?
기후변화에 대응한 홍천군의 지역 전략작목으로 대홍복숭아를 선정, 육성에 매진한 결과 2021년까지 재배면적이 36㏊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령의 농업인들도 손쉽게 일할 수 있도록 대홍복숭아 무봉지 재배법을 시범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해당 재배법은 기존의 봉지 재배법과 비교해 상품성이나 맛에서 큰 차이가 없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기계화율 제고로 고령화 시대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두촌면 철정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본소를 포함해 총 6개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임대실적은 1만70건으로 2020년 8,807건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대형 농기계 배송서비스 630회, 농작업 대행사업 114건 31.7㏊도 추진했습니다.


홍천 농업을 이끌어갈 농촌 리더와 농업전문인력 육성에도 힘써 2021년 한해 품목별 기술교육, 농업인 대학 등 농업인의 요구와 기술 수준에 적합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총 11과정 5,493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습니다.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현대화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40석 규모의 계단식 교육장을 갖춘 미래농업교육관‘더이음마당’도 개관했습니다.

 

■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역점사업은 무엇인가요?
농촌이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 노동인구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 조직화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재배법을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홍복숭아 특화 브랜드화를 목표로 신청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올해부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봉지 재배 시범사업뿐만 아니라 복숭아 소비 다양화를 위한 가공시설 지원과 방제력 개발 및 대홍복숭아의 안정생산과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한 기술 개발 연구, 홍천군 고유품종인‘대홍복숭아’의 재배 면적 확대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재배면적이 175㏊로 홍천을 대표하는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홍천 사과의 경우 주력품종으로 육성하는 ‘아리수’와 ‘시나노골드’의 면적확대를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강도는 낮추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사과나무의 수고를 낮춰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저수고 밀식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 홍천군은 지난해 농업·농촌 통합 발전 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홍천군은 농업 발전을 위한 확실한 비전과 목표 설정을 위해 농업·농촌 장기발전 5개년 계획을 지난해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 및 도농 상생 등 먹거리 시장 확보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다품목 생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한 2022년 농업인대학에 과정에 로컬푸드과를 신설함으로써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홍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기획생산 및 지역가공과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도 향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농업·농촌 장기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혁신프로젝트 T/F팀(먹거리정책팀, 농촌활력팀)도 지난해 11월 신설했습니다.
2개 T/F팀은 홍천군의 농업·농촌 부문 재정비 및 재도약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로 지역소멸 위기 탈출을 위한 도·농 균형발전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기발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홍천군 농업인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먹거리 생산에 전념하시는 지역 농업인들과 농업인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홍천농기센터는 청정 홍천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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