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백령느타리버섯 우람은 재배 안정성과 품질, 상품성(맛과 향) 등 농업인이 선호하는 특성을 고루 갖췄다. 백령버섯 신품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중국, 이탈리아 등 국내외에서 수집한 수집계통 59계통을 2016년까지 특성을 검정했고, 2020년 농촌진흥청 직무육성신품종심의를 거쳐‘우람’으로 명명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 백령느타리는 자실체 개당중량이 150~400g에 이르는 대형버섯이다. 자실체가 단단하고 특유의 향미가 있어 농가 소득품목으로 유망하나 자실체 발생율이 낮아 재배농가 확산이 어려운 점도 있다. 


우람은 갓색이 백색에 가까우며, 자실체 길이가 짧고 갓의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조직이 단단하고 특유의 향과 저작감이 좋아 맛이 좋다.


또, 재배방식이 다양한 편인데, 봉지재배와 병재배 모두 가능하다. 
우람의 균사생장적온은 26~29도, 발이 및 생육온도는 15~18도로 자실체 발생과 생육온도 적정범위는 15~18도 내외로 중온성 품종이다. 초발이 소요일수는 병재배 시 5일, 봉지재배 시 6일로 대조품종보다 2~4일 짧다.


경기도 화성시 팔여울 농산 박상괄 대표는“백령은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입됐으며 그동안 재배법 등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람 같은 국산 신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와 소비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버섯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흑타리와 곤지7호

 

흑타리는 중고온성 느타리버섯으로 기존 품종보다 갓 색이 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갓 탄력성이 우수해 유통업체에게도 인기가 높은 고품질 버섯이다. 갓색이 진하고 대가 백색이어서 시각적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조직이 탄력있고 식감이 쫄깃하다.

저장성은 우수한 편으로 유통 및 포장 시 부서짐 적어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선호하여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품종보다 균사 생장이 빠르고 호흡량이 많다. 배지온도가 30℃를 넘으면 발열량 증가로‘미발이’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이밖에도, 저장성이 우수해 국내농가에서는 유기농 인증까지 받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에 수출됐다. 


곤지 7호는 둥글고 진회색이며 대가 굵고 긴 형태로 백색을 나타내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내병성과 균사 활력이 강해 환경 적응도가 높고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기존품종대비 20%∼50%로 많아 농가들이 선호하는 요건을 고루 갖춘 품종이다.


한편, 흑타리와 곤지7호는 지난해에 전국 느타리버섯 수출 물량의 40%를 넘어섰다. 또,  연간 보급률이 2014년 5%에서 2019년 30%를 넘어섰다. 경기도농업기술은 오는 2025년까지 보급률을 5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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