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남부지역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벼 이모작에 적합한 벼 품종으로 중생종‘해품’과 중만생종‘현품’을 추천했다. 


이탈리안라이그스는 생산성과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이 좋아해 축산농가에서 선호하고, 습해에도 강한 편이라 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사료작물이다.


농진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경남 밀양 남부작물부 시험포장에서‘이탈리안라이그라스-벼 이모작 작부체계에서 수량 및 미질 관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수확한 후에 벼를 이어짓기한 결과, 중생종‘해품’, 중만생종‘현품’이 평균보다 완전미 수량과 완전미율은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미 수량은 평균과 비교할 때 10아르(a)당‘해품’452kg,‘현품’498kg으로 각각 4.4%, 8.5% 높았으며, 완전미율은‘해품’ 88.3%,‘현품’82.9%로 10.1%, 4.8% 높았다. 단백질 함량은‘해품’6.60%,‘현품’6.31%로 0.20%, 0.22% 낮았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재배한 논에서 수확한 쌀은 품질과 관련이 높은 단백질 함량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해품’과‘현품’은 단백질 함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낮았다.‘해품’과‘현품’은 고품질 벼로 밥맛도 좋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이모작 할 때 수량과 미질의 변화가 적어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김병주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장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벼 이모작을 할 때에는 적정 품종과 표준시비 등 재배법을 반드시 지켜야  고품질의 생산물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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