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스킨

조이스킨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이고, 껍질이 기존 신고에 비해 3분1정도 얇아 껍질 째 먹을 수 있다. 크기 역시 330g 내외로 보통 750g 전후인 신고에 비해 작고 가볍다.


과형은 원형, 과피색은 녹황색이며 당도가 15.2Brix로 높다. 육질은 아삭아삭해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와 산미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세는 다소 강하고, 나무 형태는 반개장형으로 신초발생이 잘 되는 편이다. 또, 단과지 형성과 유지성도 좋아 결실도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이밖에 사과가 익는 시기는 나주시 기준으로 황금배 보다 8일 정도 빠른 9월8일로 조생종이다. 재배에서 유의할 점으로는 꽃가루가 없어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과원 조성시 수분수를 함께 식재하거나 인공수분을 철저히 해야한다. 


천안시 이팜스농 이욱용 대표는 “깎지 않고 있는 조이스킨을 비롯해 그린시스, 슈퍼골드, 기후일호 같은 품종은 아직 소비자들에게 낯설지만 앞으로는 신고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 면서 “농사를 지어보니 가장 힘든 일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인데 이로 인해서 과수화상병이나 흑성병도 발생하고 있고, 앞서말한 품종 중에는 내한성과 흑성병에 강한 품종도 있어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  그린시스

그린시스는 황금배(동양배)에 바틀렛(서양배)을 교배한 최초의 품종이다. 과형은 원형, 녹색 과일로 과중은 470g, 당도는 12.3Brix이다. 육질은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우며, 석세포가 거의 없고 과즙이 풍부하다.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이 가능하고, 저온저장할 경우 다음해 7∼8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수세는 다소 강하고, 나무의 형태는 반개장형으로 신초발생은 잘 되는 편입니다. 단과지형성은 중간 정도지만, 결실이 양호하고 검은무늬병에 저항성이며, 검은별무늬병에도 강한 품종입이다. 검은별무늬병의 감염률은 3.3%로 기존 신고 품종보다 저항성이 20배나 강하다.

과일이 익는 시기는 나주시 기준으로 9월26일 전후이지만 수확은 9월20일부터 10월10일까지 가능하다. 재배에 유의할 점으로는 개화기가 비교적 늦고, 꽃가루가 거의 없어 개화기가 비슷하고 꽃가루가 풍부한 수분수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슈퍼골드

슈퍼골드는 추황배에 만풍배를 교배한 품종이다. 사과의 모양은 편원형이며 은 녹황색으로 외관이 수려하다. 적숙기에 수확한 과실의 과육은 유연하며 과즙이 많고 무게는 680g정도,당도는 14.3Brix로 높고 신맛이 있어 식미가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수세가 강하고, 나무의 형태는 반개장형으로 단과지 형성과 유지성이 좋아  재배하기가 쉬운 품종으로 검은무늬병에는 저항성이지만, 검은별무늬병에는 약한편이다. 사과가 익는 시기는 나주시 기준으로 9월12일 전후인 중생종이다.


재배시 주의할 점은 검은별무늬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봄철 저온기에 초기방제를 철저히 하고, 동녹이 발생할 수 있어 황금배 전용봉지를 조기에 씌워 동녹 발생을 줄여야 한다. 


이욱용 대표는 지난 2019년 전국 배 농가들의 축제인 '제16회 전국우리배한마당큰잔치'에서 슈퍼골드로 최고품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는“그린시스나 슈퍼골드는 아직 생산 물량이 적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품종이다”면서“소비자의 입맛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농업인들도 품종 선택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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