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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디지털 전환시대 선제적 대응 추진” “농촌은 젊은층의 계속된 이탈로 인구감소·고령화가 급속화 되고 있고, 농업인 학습단체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농촌지도자회 농업기술 명장 등 농업 리더들과 청년·귀농·신규농업인의 매칭으로 돌파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업인 학습단체의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연구 방향 등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특히 농업기술 명장이 보유한 농업기술이 신규 세대에 전수될 수
인터뷰
성낙중 기자
2022.08.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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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은 자연이자 자원… ‘보물 산’ 되도록 이용가치 높일 것 남성현 산림청장은 5월 13일에 취임했다. 산림청에서 1978년 시작한 40년 공직생활,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마침표였다. 이후 5년 반을 대학강단에 섰다. 후학에게도, 산림청장이 돼서도 “산림은 자연이자 자원”임을 강조한다. 경제적 활용을 위해 산림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 대부분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농·산촌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산불 끄기와 소나무 재선충 방제, 산림 이용 촉진 등을 다 꾀할 수 있는 ‘임도’ 를
인터뷰
백종수 기자
2022.07.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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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박대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저지 한국 농어민 총궐기대회’ 에서 학창시절 이후 처음으로 삭발을 했다. 농업인단체 대표로서, 농업계의 절실한 뜻을 전달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삭발에 참여했다. 이렇다할 결과를 얻어내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농업계 요구와 의지를 전달할 생각이다.“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선거 정국을 기회로 제시한 공약들이 상당
인터뷰
김수현 기자
2022.06.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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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28주년, 국내 최고 권위의 약용작물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봉화약용작물연구소. 최근 열린 연구소의 연구성과 보고회에서 김동춘 소장은“약용작물의 식·의약 소재산업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연구소의 사업추진 방향을 전했다.김 소장에 따르면 약용작물 적용 분야는 기존 한약재 위주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산업 소재로 그 영역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대비 2배 이상(2019년 3조7,000억원 기록, 2015년 대비 67.1% 성장) 성장했고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
인터뷰
박정완 기자
2022.06.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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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그 어떠한 위기에서도 리딩 기업의 역할에 충실해 왔으며 대한민국 닭고기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왔습니다.”지난 4월 1일 취임한 ㈜하림 정호석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리딩기업은 남들이 시도조차 못하는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면서“하림은 동물복지와 농가 조수익 향상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지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재무,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하림 맨’이다. 특히 지난 1986년 설립돼 올해 36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2.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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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과는 지난 83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변화하는 도매시장과 농산물 유통환경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전국 도매시장법인평가에서 역대 최다 최우수법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있는 서울청과(주) 권장희 대표이사는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산물유통 맏형으로서 유통발전에 제약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서울청과(주)에서 총무부장과 관리부문장, 영업상무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합리적인 인물’로 대내외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권 대표의 경영철학은‘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2.04.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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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공감대 형성, 비상장 품목 확대 추진“농업인들과 소통강화, 거래 투명성 강화할 터” “중도매인직거래(비상장거래)는 경직된 도매시장 체계에서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하는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합니다.”(사)농산물중도매(법)인직거래정산조합 제7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정환수 조합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농업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중도매인’이라는 목표를 갖고 역할과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소비지 파트너로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농가 수취가격이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2.04.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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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들 결집 이끌어 한목소리 낼 터 사회공헌 강화 도매시장 부정이미지 쇄신 "회원사들의 결집을 최우선으로 두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한 도매시장법인의 이미지 개선에 사력을 다하겠습니다.“(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박상호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원사들의 결집과 한목소리를 이끌어 내고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15일 연임에 성공했다. 박 회장은“지난 3년간 업무 수행을 통해 회원사들의 결집된 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임기내내 회원사들과 많은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2.04.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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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R&D 추진전략이 기존과 차별화 되는 가장 큰 특징은?기존 국산 밀 연구개발 전략은 다수확에 중점을 뒀으나 이번 전략은 고품질 국산 밀 생산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국산 밀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국산 밀 소비 확대와 자급률 향상의 선결 조건이라는 수요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 국산 밀 품질향상을 위한 향후 품종개발 방향은?소비자와 수요처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에 부합하고 수입산 밀과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 국산 밀 품종개발에 집중하겠다. 이에 용도별 맞춤형 고품질 품종개발과 보급을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2.04.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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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실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으로 지난 3월 1일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설립 13주년을 맞은 농진원은 안호근 초대 원장 취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2도약을 꿈꾸고 있다. 농진원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과 함께 현장중심 업무 추진 강화를 선언한 것. 안호근 원장은 취임 일성에서 업무 수행시 현장에 녹아들어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듣는 현장중심의 마인드를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2.04.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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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과학영농’의 발상지로 일컫는다.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기 전 50여 년간 터주였던 곳, 더불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캠퍼스가 있던 곳이다. 무엇보다 240년 전 정조대왕이 인공저수지인 축만제와 만석거를 축조하는 등 당대 최고기술의 벼농사를 실현한 곳이다.수원농협은 우리나라 과학영농을 이끌어온 수원지역과 인접한 화성시 일대를 아우른다. 조합원 6천400여 명에 도시민 준조합원 18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형 농협이다. 상호금융 예수금 2조6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자산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조8천390억 원으로 3조
인터뷰
백종수 기자
2022.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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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변화 요구 대응한 신청사 개청강원농업 미래 100년 향한 혁신·도전 속도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강원농기원)이 85년 긴 시간, 농업 역사 현장인 우두동(강원도 춘천시)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 9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으로 청사를 옮겨 10월 21일 개청했다.강원농기원은 신청사 시대에 맞춰 ‘미래가치 생명농업, 행복 실현 강원농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강원농업 미래 100년을 향한 혁신과 도전의 새역사를 시작했다.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최종태 강원농기원장으로부터 기술원의 업무 추진 현
인터뷰
박정완 기자
2021.12.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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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업계 숙원인 부정청탁금지법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요구가 열매를 맺었다. 이제 국무회의를 거쳐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령을 개정하면 내년 설부터 개정안이 적용된다. 특히 한우농가에 기쁜 소식이다. 김삼주 한우협회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첫해 숙원이 이뤄졌다. 소감은?= 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하자는 원론으로 통과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현실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라고 본다. 그간 비공식 만남까지 합하면 국회의원을 50명 넘게 만났다. 여야를 불문하고 농가의 권익 보호만을 위해 달려왔다. 전국 10개 도 지회와 142개 시·군
인터뷰
백종수 기자
2021.1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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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희 신임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앞세웠다. 협회 개편과 자조금 재편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내부를 잡도리해 탄탄한 진용을 갖추고 활동할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산업환경 여건과 법제, 정책 변화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 ‘미래정책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돈 가치와 공익성을 홍보하고 교육·컨설팅 등 대농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자조금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각오도 다졌다. 축산전문기자 합동 인터뷰가 지난 1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렸다. 젊은 세대 육성, 자조금 재편 공약ASF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1.12.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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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인상 압박, 유통종사자 적자 눈덩이 선별포장업協, 손실 보상 방안 마련 촉구 “정부가 과도하게 계란시장에 관여하면서 유통시장이 엉망진창이 되고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계란가격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면서 유통인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사)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계란가격을 통제하면서 유통인들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실제로 정부는 국내 생산기반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보다는 계란수입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1.1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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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벼 수매 조합원‘양심등급제’시행도시농협 역할에 충실한 경제사업 전개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실익 증진 만전” “농협의 주인은 농민 조합원”이라고 재차 강조하는 이화준 청주농협 조합장. 이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자발적인 조직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농업협동조합은 초기 설립 과정에서 자발적이기보다는 국가나 외부기관에 의해 형성된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그런 이유에서인지 조합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합원보다는 수동적인 조합원들이 다수 있었다”고 전했다.이런 이유로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자발적인 조합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부단히
인터뷰
박정완 기자
2021.11.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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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로 성과를 보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가금산업이 억울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네요.”(사)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매달 4~5차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가만있어도 생존위협을 느끼고 있는 가금산업을 두 번 죽이는 일이 없도록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가금산업은 최근 수년간 깊은 불황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 탓에 가격 폭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 예전 같으면 정부(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수급조절 협의를 가졌겠지만 요즘은 꿈도 꾸
인터뷰
위계욱 기자
2021.11.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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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안정에 빅데이터 활용… “단기·중장기 대응할 것”‘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ESG경영·생활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의 취임과 함께 신사업으로‘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초 구상단계에서 관계기관 및 정부부처의 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차츰 청사진을 완성해 가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생산농가에게 유리한 판매처를 소개하는 등의‘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ESG경영을 실천하는‘코리아 그림푸드 데이’를 통해
인터뷰
최현식 기자
2021.10.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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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도정 목표인‘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실현을 위해 연구와 지도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충북농업의 발전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서형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농업의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북농업의 발전과 충북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 원장은 이를 위해“다양한 선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충북에 최적화된 디지털농업 기술이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
인터뷰
박정완 기자
2021.09.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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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농촌은 고사 직전에 있습니다. 올해 외국인 노동자 인건비가 15만원이 넘고, 이 돈을 줘도 사람을 못 구할 지경입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농업인들도 이제는 사람 없는 것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노동력을 줄여서 농사를 지을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정부 보조가 확대돼 생분해멀칭비닐을 많은 농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지난 8월초 경기도 여주시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남익 회장은 3월부터 농업인들이 일손부족을 호소했지만 별다른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고, 고
인터뷰
성낙중 기자
2021.08.27 11:15